2011/01/06 13:51

생애 첫수술 준우





준우 인생의 최초의 수술---
먼저 수액을 맞고 수술실로 이동한 다음 수면유도제로 재운후 곧바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여기서부터 보호자는 밖으로 나가라고 하고선 준우를 태운 침대는 벌써 저만치 가버렸다
혼자 잘해낼수 있을까...너무 긴장되고 떨려서 잠깐 얼음이 되었었다
한 5분이나 지났을까
벌써 끝났다, 수술대기실에 들어가보니 마취가 풀리는지 눈동자가 힘없이 돌아가면서
엄마를 찾는거 같은데 제대로 발음이 안되나보다
그러구선 입원실로 이동해서 마취 풀릴때까지 좀 기다렸다
마취가 풀리면서 자꾸 안아달라 아야아야 한다






주의를 딴데로 돌려보려고 테레비를 틀어주었더니 그거 보다가
안겨서 스스륵 잠이 들었다
상처부위는 약 1센치쯤, 5바늘 꿰맸다

어린이집 원장샘한테 보고차원에서 이 사진 보내드렸더니
어우 어떻게 잠자는것두 이렇게 이뻐~~하신다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이렇게 자주니 다행이다
자고 나면 괜찮아질듯해
팔에 핏줄이 너무 약해서 발목에다 겨우 수액을 연결했다
정작 상처부위보다 발목볼때마다 아야아야 아프다한다^^





아니나다를까 잠에서 깬 뒤 도로 힘이 넘쳐난다
셀카도 찍고~~




입원실을 샅샅히 돌아다니고 여전히 침대에도 기어올라가고
병동층 복도를 이끝에서 저끝까지 몇십바퀴는 돌아다녔던 듯 싶다
이 아기가 아픈게 맞는지...
게다가 이렇게 오래 머무를지 예상못하고 신발도 안 챙겨왔는데
그렇다고 힘이 넘쳐나는 이 아기를 안고 붙들고 있을수도 없고해서
그냥 양말 신겨서 돌아다니게 했다
양말은 그냥 빨면 되니까~~


준우는 간혹 조금 다쳐도 쨍하니 잠깐 울고 만다
그것도 참 복이다 싶어
이렇게 수술하고 나서도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잘 노니 얼마나 대견하고 또 감사한지 모른다


준우야 오늘 너 최고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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