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4 15:27

2012의 우리 blau

+ 가족사진

매년 연말에 가족사진 하나씩 찍자는 결심이 2011년엔 이러저러한 개인적인 우울감과 역시 나서지 않는 남편의 도움이 없어 성사되지 못했고 올핸 다시 시도했다
아니 벌써 작년이 되었나
집에서 연말을 마무리짓는 행사의 일원이지만
생각해보면 너무 쉬워 보이면서도 또 한편으론 쉽지 않은일인거 같다


그러고보니,
카메라의 자동촬영 기능을 사용해보는게 2년만인가?
^^



어렵사리 수십컷의 촬영끝에 2012년의 가족사진으로 낙찰된 사진 한 컷.



남편에게-
2012년 한 해에도 너무너무 수고 많았어
남들 다 쉬는 주말, 휴일도 모르고 쉼없이 열심히 일하는 당신이
가족일에 누구보다 더 마음써주는 당신이
내 일에 마음과 시간 모두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당신이
장모님의 투병에 무엇보다도 힘을 보태어주는 당신이
내 곁에 늘 같이 있어줘서
고맙고 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미에게-
2012년, 마흔이 되었다
그리고 꽃피는 봄엔 엄마의 투병이 시작되었고
동시에 나도 쉼없이 일하면서 그 힘든 시간을 그렇게 견뎌내었다
참 치열하게 살았던 마흔 한 해였던 거 같다
수고했다 토닥토닥


나를 지탱하게 해준건 당신들입니다





.
.
.
.






그 뒤엔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b컷


상반신이 너무 많이 나왔고 소파에 묻힌 내 옷, 아웃~~

하반신이 너무 많이 나와 땡~




내 얼굴이 너무 쏠려서 아웃~




내가 너무 들이대서 아웃~



옷이 너무 혼자 빨간색으로 튄거 같아서 곤색으로. 내 표정이 너무 오버해서 아웃~



남편은 무미건조함이 한결같고
준우는 제일 신났고, 또 빛이 나고
난...제일 쇼했다
^^
이게 우리 가족의 모습



덧글

  • 검덜 2013/01/15 09:16 # 답글

    ㅋ. 모두 완전 사랑스러운데요~
    준우는 점점 예뻐지네요. ^^

    올해는 더 좋은 일이 많은 한 해 되세요~
  • 비나무 2013/01/16 11:25 # 답글

    삐삐삐삐 하다가 찰칵~하는 자동촬영이 재밌는지
    자꾸 한번 더 하자고...
    준우가 그래서 신난 얼굴~~

    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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